▲ 얼음 썰매를 타는 사람들은 추위를 제대로 즐긴다.
김종신
한쪽에는 말의 해를 기념하는 얼음 말 조각과 성벽 등이 즐겁게 한다. 얼음 썰매 타기는 함께 온 아이에게 아빠의 어린 시절 추억을 대물림하기 좋다. 서툰 아이에게 시범을 보이며 날렵하게 얼음을 치고 나가는 아빠는 어느새 슈퍼맨이다. 아이의 서툰 썰매 타기가 안쓰러운지 아빠는 어느새 아이의 썰매를 루돌프 사슴처럼 끌어준다. 송골송골 맺힌 땀 사이로 금원산 계곡을 흘러내리는 바람이 시원하다. 얼음 썰매를 타는 사람들은 추위를 제대로 즐긴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시작한 얼음축제는 2월 2일까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얼음 축제는 가격도 저렴하다. 어른 입장료가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 3000원이다.

▲ 수승대 눈썰매장
김종신
금원산 얼음 축제를 구경하고 즐겨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인근 수승대 눈썰매장를 찾아 부족한 2%를 채워도 좋다. 올해 유난히 따뜻해 눈을 만들지 못해 문을 열지 못했던 수승대 눈썰매장이 1월 11일 문을 열고 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수승대 관광지 내에 있는 눈썰매장은 2400㎡의 부지에 길이 100m, 폭 20m의 슬로프가 갖춰져 있다. 올해는 무빙워크(눈썰매장 리프트)를 설치해 눈썰매 타기가 훨씬 편해졌다. 눈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구분해서 입장한다.

▲ 요수정
김종신
거창 수승대 주위에 있는 조선 선비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관수루, 구연서원, 요수정, 황산마을은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1. 고속도로 대전-통영 구간에서 함양 지곡나들목 또는 88고속도로 거창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수승대로 가면 찾기 쉽다. 2. 일반 국도 진주-거창 3번 국도에서 거창읍 들어가기 전 마리면 삼거리에서 좌회전. 이정표 따라가면 찾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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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 얼음 미끄럼틀... 겨울 놀이 이보다 더 신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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