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는 날" 퍼포먼스 10~20대 24명은 지하철에서 한복을 입는 퍼포먼스를 했다.
한복놀이단
집단적으로 한복 입기 운동을 벌이는 청년들도 있다. 지난 25일에는 10~20대 24명이 한복을 입고 서울 지하철 2호선(순환선)을 타고 시청역부터 전 역을 도는 '꽃이 타는 지하철'이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퍼포먼스를 기획한 '한복놀이단'의 전초희씨는 "한국에서 한국의 옷을 입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며 특이하게 바라볼 일도 아니라는 생각에서 한복을 낯설어하는 인식을 바꾸어 한복을 즐겁게 입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복 입기 운동이 지나친 국수주의에 기반한 게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한복만 입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복의 가치를 알고 지키자는 것"이라며 "한복의 단점이 그렇게 문제라면 어떻게 더 전통적으로 계승을 하면서도 현대인들이 많이 찾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한복을 소재로 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는 2012년부터 한복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12월 6일과 7일,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 행사는 패션쇼, 한복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의 연령대는 주로 60~70대였고, 20대 청년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밖에도 한복 입기를 독려하는 행사는 많다. 한국민속촌은 한복을 입고 입장할 경우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또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 등 4대 궁과 조선왕릉, 종묘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연중 내내, 한복을 입고 입장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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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약속장소 나갔더니..."떨어져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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