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활동 중인 배우 함소원. ⓒ 함소원 미니홈피
배우 함소원이 중국의 재벌 2세 장웨이와 교제 4년 만에 결별했다.
함소원은 28일 한 매체를 통해 "장웨이와 최근 결별했다"며 "장웨이가 정치권 진출을 준비하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도 영화와 드라마,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본인 또한 중국에서의 활동에 전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장웨이는 함소원에게 이별의 선물로 중국 산시성(山西省)의 토지와 베이징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 인타이중신(銀泰中心) 등 수백억 원의 가치를 지닌 부동산을 함소원에게 넘겨주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산시성 토지는 이들이 교제중일 당시 장웨이의 어머니가 자신의 명의로 돼 있던 것을 함소원과 공동명의로 변경해준 것이었다고 한다. 또한 인타이중신은 평당 약 5천만 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의 아파트 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웨이는 함소원보다 3살 연하로 중국 부동산 갑부의 아들로 알려졌다. 중국의 매체 시나닷컴에 의하면 중국 베이징 사교계에서는 80년대 전후 태생의 재벌 아들의 모임이 있는데, 그 8명 중 한명인 장웨이는 수백억 상당의 부동산과 아파트를 소유하고 고급 자동차인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의 슈퍼카를 7대나 소유해 일명 '람보르기니 왕자'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함소원은 그동안 장웨이와 연애를 할 당시의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 등에 올려왔는데 람보르기니는 물론 파티장 분위기의 대형 리무진 등 고급 차량을 이용하는 사진을 종종 올려 관심을 받아왔다.
한국과 중국의 네티즌들은 "함소원은 장웨이 덕분에 중국에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이제 홀로서기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장웨이는 부호 중에서도 부호인데 헤어지다니 아쉽겠다" "땅과 아파트를 결별 선물로 주다니 스케일이 크군" "장웨이의 재산이 얼마길래"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데뷔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방송과 연기 활동은 물론 가수활동까지 하다가 현재 중국, 홍콩 등지 등에서 모델과 연기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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