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수 가운데 떠 둘러있는 부분이 분수대이고 뒷편에 보이는 건축물이 물위에 떠 있는 배를 타는 곳이다.
허우범
둑 아래는 넓은 주차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호수 중앙에는 다양한 모양의 분수가 힘껏 솟아오르며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호수 위에는 많은 오리 배들이 떠다니고 쾌속정도 물살을 가르며 호수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쾌속정은 4인 기준으로 10분에 4만 원이고 오리 배는 2인 기준으로 한 시간에 1만원이면 탈수 있다.
호수의 한쪽 끝에는 큰 광장을 만들어 놓았다. 광장과 호수사이 수변에는 호수를 조망하기 좋게 평지보다 높은 위치에 방부목으로 넓은 공간을 조성해놓았다. 그것은 공연을 위한 무대로 사용하기에 적합해보였다. 호수 둘레 길에 인접한 땅과 주택, 그리고 카페나 음식점으로 된 건물들은 저마다 외장을 아름답게 단장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미식가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주인아주머니들의 인심도 좋아 반찬과 밥도 넉넉하게 준다.

▲ 둘레길 사이에 쉬어가며 사진을 촬영할만한 장소로 중앙에 분수가 솟아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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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레 길 중 한 부분이다. 분수의 모양이 변화를 주고 있어 촬영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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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에 갈만한 유원지들 중 빼놓을 수 없는 한 곳이 산정호수다. 고모리 호수와 비슷한 크기이다. 다음지도를 열어 둘레의 길이를 재어보았다. 고모리 호수가 산정호수보다 1~2백 미터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호수의 사이즈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산정호수는 경기북부에서도 북쪽에 위치해 있어 서울에서 가려하면 1시간 반 이상 달려 가야하지만 고모리 호수는 20~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도심지에서 고모리 호수의 접근성이 그만큼 좋다는 말이다.

▲ 벚꽃과 둘레길, 그리고 호수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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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 시간을 훌쩍 넘게 달리지 않아도 삼십 분 만에 산정호수 못지 않은 환경을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고모리 호수 둘레 길을 둘러본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 호수 한쪽 끝으로 길게 호수를 조망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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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고모리 호수 주변에는 자연과 벗 삼아 심신이 쉬어갈 만한 광릉분재예술공원, 광릉수목원 등도 위치해있어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하루 날 잡아 돌아보면 좋을 듯하다. 특히 광릉수목원은 국립수목원이어서 자연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동물원도 함께 있으니 가족이나 단체가 함께 방문해도 좋다.
또 주변에는 음악 카페들이 있어 7~80년대 가수들의 통기타 공연도 하고 있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자동차극장도 있어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4월, 가족이나 지인 혹은 연인끼리 고모리를 방문할 수 있다면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뿐 아니라 가슴 한 켠에 좋은 추억을 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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