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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년차 배우 김뢰하, 첫 주연작은 '스톤'

국내 최초로 바둑을 소재로 인생의 한판 승부를 앞둔 주인공들의 이야기

14.05.20 09:56최종업데이트14.05.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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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톤> 주연 김뢰하 ⓒ ㈜샤인픽쳐스


프로를 꿈꾸는 인생 아마추어들의 이야기를 바둑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담아낸 영화 <스톤>이 데뷔 20년차 배우 김뢰하의 연기 내공을 앞세우며, 오는 6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선 굵은 카리스마와 연륜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연기의 대표주자 김뢰하가 국내 최초로 바둑을 소재로 해 영화계와 바둑계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영화 <스톤>으로 연기경력 20년 만에 첫 주연작을 선보인다. 1994년 봉준호 감독의 첫 단편영화 <지리멸렬>로 데뷔해 기득권의 위선을 보여주는 검사 역으로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은 뒤,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 라고 불려온 김뢰하.

<달콤한 인생> <괴물> <몬스터> 등 수많은 한국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역할을 도맡아 온 김뢰하가 이번 영화 <스톤>에서 천재 아마추어 바둑기사 '민수'를 바둑 선생으로 모시며 바둑뿐 아니라 인생에도 새롭게 눈을 뜨는 조직 보스 '남해' 역을 통해 강인하면서도 때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주연배우로 출연은 처음인 김뢰하는 "이번 영화 <스톤>에서 비로소 내 인생연기를 펼쳤다"라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스톤>에서 김뢰하는 20여 년 동안 보인 날카로운 눈빛과 강한 이미지 속에 젊은이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깨닫게 되는 따뜻한 아버지와 같은 모습까지 더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남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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