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수 시흥시장 새누리당 후보, 거주지 논란

경기도 파주에 살다가 1년 3개월 전 전셋집 얻어 시흥으로 이사

등록 2014.06.02 09:29수정 2014.06.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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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새누리 시흥시장 후보 ⓒ 김영주


새누리당 경기 시흥시장 후보인 중견 탤런트 한인수(66)씨가 거주지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경기도 파주에 살다가 1년 3개월 전 경기도 시흥 정왕동으로 이사했기 때문이다.

사실 확인을 위해 지난 1일 오후, 한인수 후보 선대본 관계자 2명과 전화 통화를 했다. "그동안 시흥에 살고 있지 않았다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한 명은 "이사한 지 한참 됐다"고 대답했고, 다른 한 명은 "현재 시흥에 살고 있다, 선관위(누리집)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라"고 했다.

선관위 누리집에서 확인한 결과, 한 후보와 배우자가 소유한 주택은 총 두 채였다. 그 중 한 채는 한 후보 명의로 된 아파트였고, 한 채는 배우자 명의로 된 일반 주택이었다. 소재지는 모두 경기도 파주였다.

경기도 시흥에는 한 후보가 소유한 집이 없었다. 선관위에 신고된 그의 주소지인 정왕동 소재 아파트는 배우자 명의로 된 전셋집이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한 후보와 1일 오후 8시 30분께 전화 통화를 했다. 한 후보는 "그동안 파주에 살던 것은 사실이다. 1년 3개월 전 정왕동으로 이사했다. 3년 전에 파주 집을 팔려고 내놨는데 안 팔려서 어쩔 수 없이 전세를 얻어서 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흥에 살지는 않았지만 주소지는 50년 동안 시흥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안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시흥시장 후보 #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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