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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아이돌 연기자 향한 편견, 짊어져야 할 숙제"

[현장]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특종 집착 기자 역..."즐기면서 찍고 있다"

14.06.05 16:06최종업데이트14.06.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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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오후 일일극 <고양이는 있다>의 전효성(한수리 역). ⓒ KBS 1TV


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처음으로 일일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전효성은 "주 1회 방송하는 드라마와 일일드라마의 차이가 큰 것 같다"며 "(OCN 드라마) <처용>을 하면서 내 연기적인 문제점을 많이 파악해서 이번 드라마에 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처용>은 영화 같은 호흡이라 한 장면을 찍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반면 이번 드라마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대사와 내용이 많아서 더 쉬운 것 같다"고 비교했다. 그는 "<처용>은 첫 작품이라 굉장히 긴장했지만, 이번 드라마는 즐기면서 찍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효성은 또래 연기자들과 함께하는 장점도 설명했다. 그는 "지금 함께하는 선배 연기자들이 비슷한 또래다 보니 더 재미있고, 동료들이 (부족한 연기를) 혼내지 않고 센스 있고 재미있게 알려준다"며 "'여기서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하면서 실수를 해도 민망하지 않게 내 문제점을 잘 알아챌 수 있도록 도와줘서 즐겁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전효성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를 향한 편견에 대해 "그런(연기를 못한다는) 편견은 연기하는 모든 아이돌들이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며 "극복해야 하는 문제지만, 편견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 만큼 일단 끝까지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효성은 <고양이는 있다>에서 억척스러운 잡지사 사진기자 한수리로 분했다. 특종에 집착하는 인물로 고양순(최윤영 분)을 지능적으로 괴롭히는 인물이다. 오는 9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 된다.

고양이는 있다 전효성 최윤영 현우 윤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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