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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신의 한 수', '트랜스포머4' 눌렀다

개봉 첫날 '트랜스포머4'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14.07.04 10:26최종업데이트14.07.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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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한수' 파이팅! 영화<신의 한수>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 안길강, 김인권, 안성기, 정우성, 이범수, 이시영, 최진혁과 조범구 감독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의 한수>는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지는 내기바둑의 세계와 범죄액션물이 만난 작품이다. ⓒ 이정민


정우성·이범수 주연의 오락액션영화 <신의 한 수>가 개봉 첫날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수>는 개봉 첫날인 7월 3일 661개 스크린에서 18만 1052명의 관객수를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 4921명.

<트랜스포머4>는 같은 기간 999개 스크린에서 10만 9087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319만 5805명이다.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6월 2일 <끝까지 간다>가 1위를 한 이후 31일 만이다. 이날 <신의 한수>의 개봉 첫날 기록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타짜>(13만 6950명), <아저씨>(13만 76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선 기록이기도 하다.  

4일 오전 <신의 한 수> 투자와 배급을 맡은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측은 "한국 영화가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 시리즈를 꺾는 일은 극장가에서 굉장히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평했다. 

<신의 한 수>는 정우성의 시원시원한 액션은 물론 소재와 캐릭터, 스토리의 조화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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