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전 세계 에볼라 사망자 4천명 넘어"

서아프리카 넘어 전 세계로 확산... 희생자 계속 늘어

등록 2014.10.11 10:11수정 2014.10.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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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가 4천 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한국시각) 발표한 공식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에볼라 바이러스 총 감염자는 지난 8일 기준으로 8399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4033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가별 사망자를 보면 처음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가 23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에라리온이 930명, 기니가 778명 사망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아프리카 3개국을 제외한 나라의 희생자는 9명으로 나이지리아가 8명, 미국이 1명을 기록했다. 또한 서아프리카와는 다른 변종 에볼라가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43명이 목숨을 잃었다.

감염자가 많은 서아프리카는 의료진과 치료 시설 부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분포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톰 프리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전날 에볼라 퇴치회의에서 "보건 분야에서 30년간 일하며 이 같은 경우는 에이즈밖에 없었다"며 "계속 진화하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2의 에이즈'가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의회도 이날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요청한 국방 예산 10억 달러 전용 요구 가운데 7억5천 만 달러의 사용을 승인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 #WHO #서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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