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4일 법무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원장 김철호)을 방문, '찾아가는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합창단은 이날 음악회에서 '희망의 노래'등 4곡의 합창곡과 Think of me','넬라 판타지' 등의 독창곡을 선보였다.
위탁소년·소녀들은 노래가 한곡 끝날 때 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합창곡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위탁생 김모군(17세)은 "어린 학생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원래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나의 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며 머리를 긁적이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공연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위탁 소년·소녀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됐다. 김철호 원장은 "앞으로 학생들을 위하여 수준 높은 음악회나 문화공연을 계획하여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며 "다양한 예술체험을 통하여 위탁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꿈과 희망을 선사할 문화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87년 창단됐다. 'KBS 열린음악회' 등 크고 작은 많은 음악회에 초청받았고, 2008년에는 UN산하 세계합창연맹(IFCM)에 시범합창단으로 초청받아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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