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올해의 불서 대상 <미술관에 간 붓다>(명법 스님) 2014 올해의 불서 대상 <미술관에 간 붓다>(명법 스님)
이상근
올해 최고의 불서로 <미술관에 간 붓다>(명법, 나무를 심는 사람들)가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불교출판문화협회는 지난 11월 25일 올해의 불서 10권을 발표하고, 이 중에 <미술관에 간 붓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에 간 붓다>는 불교의 미학에 대해 다룬 교양서로 사찰에서 흔히 보는 불상이나 불화를 소재로 해 불교교리나 미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불교예술에 대해 다룬 수작이다.
특히 그동안 시대사나 양식사 중심으로 치우쳐 있던 불교문화재에 과감한 해체를 시도해 더욱 주목받았다. 사천왕상을 설명할 때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3부작을, <반가사유상>을 설명할 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나한상을 소개할 때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라이프 오프 파이>를 끌어 설명하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쓰기 솜씨도 주목을 받았다.
이런 연유 때문인지 <미술관에 간 붓다>는 201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도 이름을 올려 불교계 안팎에서 공히 최고의 불서로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석굴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글쓰기가 돋보인 성낙주 씨의 <석굴암, 법정에 서다>, 불교와 과학의 관계에 대해 밝힌 <붓다의 과학 이야기>도 올해의 불서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9일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리며 대상에게는 출판사와 필자에게 각각 5백만 원, 우수상 두 권에 대해서는 출판사와 필자에게 각각 250만 원, 그 외 올해의 불서에 선정된 책에게는 출판사에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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