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액션 사극을 표방한 영화 <작서의 변–물괴의 습격>에 합류한다.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고, <시실리 2km> <차우> 등의 신정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조선시대 중종 22년째를 배경으로 궐에 나타난 괴물을 피해 왕의 궁을 옮긴 희대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극 중 정우성은 왕을 위협하는 괴물의 정체를 파헤치며 동시에 반란을 꾀하는 정치세력과 대립하는 윤겸 역을 맡았다.
신정원 감독은 "윤겸은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와 같은 인물인데 이를 소화할 배우로 오직 정우성만을 떠올렸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 역시 시나리오를 읽고 신정원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작서의 변–물괴의 습격>의 컴퓨터 그래픽은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웨타 디지털사가 담당한다. 국내에선 봉준호 감독의 <괴물> 캐릭터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작서의 변–물괴의 습격>은 오는 2월 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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