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명소, 시민들이 직접 만든다

서산청년회의소, 중앙호수공원에 전시 공간 조성 눈길

등록 2015.01.31 19:10수정 2015.01.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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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 테이프 커팅
기념 테이프 커팅 방관식

서산청년회의소(회장 한영환)가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이충무공탄신기념사생대회 수상작들을 중앙호수공원 하천 산책로에 영구 전시하기로 한 것.

이를 알리기 위해 서산청년회의소는 31일 오후 1시 중앙호수공원 야외스케이트장 옆 산책로에서 작품 전시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 산책로를 따라 전시된 51점의 수상작을 시작으로 매년 작품을 추가해 서산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산책로를 따라 전시된 어린이 미술작품들
산책로를 따라 전시된 어린이 미술작품들 방관식

이번 문화 공간 조성 사업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JC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 다카마츠를 방문했던 강석환 회장과 유성 전 회장이 방파제를 따라 수십 년 째 전시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미술 작품을 보고 난 이후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현장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서산시 실정에 맞게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전시를 위해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액자틀을 제작하고, 방수 처리를 하는 등 준비 작업에 열의를 갖고 직접 참여해 의미가 남달랐다.

강석환 전 회장은 "이충무공탄신기념사생대회 수상작들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는데 타일 작업을 거쳐 영구히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중앙호수공원을 시작해 석지호수를 돌아오는 전시 공간을 조성해 서산의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성권 청소년분과위원장, 강석환, 유성 전 회장, 한기남 특우회원
사진 왼쪽부터 유성권 청소년분과위원장, 강석환, 유성 전 회장, 한기남 특우회원 방관식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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