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4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3일) 밤부터 모레(5일) 아침까지 북쪽의 찬 공기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다"며 "오늘과 내일 사이 해안가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도 동해안에 계속해서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비나 눈이 그친 후 점차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6℃에서 3℃, 낮 최고기온은 1℃에서 8℃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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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내일 날씨 ⓒ 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나, 남해 서부 앞 바다와 남해 동부 전 해상에서는 1~2.5m로 일겠다.
오늘(3일)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내일(4일)은 서해안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중국 북동 지방에서 황사의 발원 여부와 기압 배치 등에 따라 예보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9일(월) 강원도 영동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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