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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손민한, SK 상대로 6⅓이닝 3K 2실점 QS

[프로야구] 11일 SK전 선발 등판 시즌 3번째 QS 달성

15.04.11 20:24최종업데이트15.04.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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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민한이 시즌 3번째 QS를 거두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손민한은 1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SK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했다. 올 시즌 3경기 선발 등판한 손민한은 시즌 3번째 QS를 기록하며 NC 선발진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이날 손민한은 83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55개, 볼 28개로 스트라이크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손민한은 1회 선두타자 박재상에게 우익수와 우익선상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박계현을 삼구삼진, 최정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다음 브라운을 3루 땅볼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으나,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 임훈을 1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손민한은 3회초 정상호를 3루 땅볼,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 박재상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박계현을 2루 땅볼, 최정을 3루 땅볼로 잡아냈고, 브라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는 박정권을 포수 파울플라이, 이재원을 3루 땅볼, 임훈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손민한은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다. 김성현을 2루 땅볼로 잡았으나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박재상의 2루 땅볼 때 정상호가 홈을 밟으며 첫 실점했다. 박계현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7회 최정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브라운의 3루 땅볼 때 3루수 지석훈의 호수비에 힘입어 선행주자 최정을 잡아낸 후 3-1 리드중인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임정호가 박정권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강판당했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가 이재원과 임훈에게 연달아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손민한이 내보낸 브라운이 홈을 밟으며 실점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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