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 16일 오후 4시 05분]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가 원생들에게 뺨때리기 게임을 시켰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당국은 우선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세부 조사에 착수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16일 천안의 모 초등학교 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 A씨를 원생 폭행 등을 이유로 직위해제했다.
지난 달 새학기 시작과 함께 이 학교로 부임한 A교사는 지난 달 원생 4명에게 서로 상대방의 뺨을 때리는 게임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진술은 당시 뺨을 때리는 게임을 했다는 원생들로부터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교사는 꿀밤을 먹이고 엉덩이를 때린 일은 시인하면서도 '뺨 때리기 게임'에 대해서는 '시킨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교육지원청은 폭행사실이 알려진 지난 14일부터 A교사가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다른 파견 교사를 배치했다.
하지만 '아동학대' 사건임에도 도교육청의 감사 외에 경찰 조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이미지 실추를 이유로 경찰 신고마저 취하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대처 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감사에 착수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라 처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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