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권 위조와 밀수 등 인천공항에서 범죄가 잇따르자 인천지검이 공항에 사무소 형태의 조직을 파견해 공항 범죄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16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검사 1명을 포함한 별도 수사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마약 등 밀수뿐만 아니라 강력범죄 분야를 나눠 각 분야 베테랑 수사관들을 다수 포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검사와 수사관 인원 규모를 소폭 늘릴 예정이며, 공항 수사팀은 외사부 지휘를 받게 된다.
인천공항은 3만5천여 명의 상시 근로자에다가 하루 평균 최고 16만5천여 명이 출입국하는 세계 최상급 규모를 자랑한다. 이처럼 다수 인원이 공항을 이용하다 보니 항상 범죄에 노출돼 있지만 지검과 공항은 32㎞ 떨어져 있어 피의자 구속 등 사건 수사에서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았다.
지검 관계자는 "마약 등 밀수도 중요하지만 지난번 여권 위조 등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별도 수사팀이 공항에 나가면 범죄 수사도 강화되겠지만 정보 수집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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