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시가 지난달 29일부터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산단 내부순환형 통근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장정욱
산단 내 기업 대표들도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 제조업체 대표는 "통근버스 운행에도 분명 예산이 쓰일 텐데 국민 세금을 쓰는 거면 실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지 이렇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내부순환 형태로 할 것 같으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산시 "시작 단계라... 시내 운행은 차츰 고려" 이처럼 통근버스가 기업과 근로자 뜻과 다르게 내부순환 형태로 운영을 시작하자 산막산단 근로자 약 200명은 내부순환 운영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서 작성해 양산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양산시 경제기업과는 "사업 초기이고 홍보가 제대로 안 된 부분이 있어서 이용자가 특히 적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들이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이 홍보하고 독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내부순환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한 사업이니 지금은 일단 (내부순환 형태로) 진행하고 앞으로 추이를 봐서 바람직한 방향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 통근버스는 현재 어곡산단과 산막산단 입구에서 출발해 각 산단 내부를 순환하고 있다. 별도의 정류장 없어 운행노선 아무 데서나 승·하차할 수 있다. 운행 시각은 출근 차량은 오전 7시, 7시 30분, 8시, 퇴근 차량은 6시, 6시 30분, 7시에 각각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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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 이용자 '0명'... 이러고도 통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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