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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의 소녀시대, 8개 채널에 담았다"

[현장] 21일 '채널 소녀시대' 제작발표회..."PPL 있지만 그것만 생각하진 않아"

15.07.21 15:52최종업데이트15.07.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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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소녀시대 Party' 당시 소녀시대 ⓒ 이정민


컵라면이 익는 3분 동안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써니. 혼자서 네일아트와 염색을 하는 태연. 기꺼이 옷장을 여는 수영. 가발을 쓰고 메이크업을 지운 채 신사동 가로수길을 돌아다니는 서현. 소녀시대가 "지금 이 순간의 우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대중 앞에 섰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온스타일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 소녀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오관진 PD와 소녀시대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수영, 윤아, 서현이 참석했다.

<채널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각자 가장 어울리는 콘셉트와 평소 다뤄보고 싶었던 분야를 주제로 직접 기획, 제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오관진 PD는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소녀시대를 생각했다"면서 "소녀시대가 아니면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소녀시대는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개인 채널을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티파니는 < 티파니 X >, 유리는 <뷰티&바디쇼>, 수영은 <오늘 뭐입지>, 서현은 <막내의 이중생활>, 써니는 <명랑소녀 도전기>, 윤아는 < 냠냠 TV >, 태연은 <셀프 마스터>, 효연은 <프라이빗 흥라이프>를 맡아 이끌어간다.

오 PD는 "<채널 소녀시대>가 개인 채널로만 이뤄진 프로그램은 아니다"면서 "가장 큰 틀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PD는 "소녀시대 8명이 모였을 때 어떻게 노는지, 어떤 모습으로 노는지를 리얼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티파니는 "<채널 소녀시대>는 라이브한 방송"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PPL(간접광고)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리얼리티를 표방한다고 하지만 이미 각자가 확실하게 브랜드화된 소녀시대이기에 PPL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의미였다. 이에 대해 오 PD는 "PPL이 완전히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프로그램의 구성에 잘 맞아야 한다. PPL을 생각하고 이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채널 소녀시대>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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