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표지.
한티재
주식만 가지고 있어도 재산이 생기는 일. 불법이 아니다.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도 아니다. 열쇠는 '배당'이다. 우리도 배당받자.
그것, 우리 모두의 것이다책의 저자는 공유재의 가치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근거를 든다.
"본래 공유였던 토지나 천연자원 등에서 나오는 수익중 일부를 걷어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도 가능하고, 온실가스 배출행위처럼 생태위기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세금(또는 부담금)을 걷어서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도 가능하다."한 걸음 더 나아가서 논란중인 '부자증세'와 연결되는 논리로 미친다.
"공유 개념을 좀 더 확장해 볼 수도 있다. 개인이 버는 소득도 개인이 잘나서 버는 것만은 아니다. 그가 돈을 벌기까지는 사회적인 뒷받침이 있었다. 아무리 잘난 사람도 혼자 배우고 성장하고 능력을 키울 수는 없다. 따라서 소득세 같은 세금을 상당히 많이 걷는 것도 이런 관점에서 정당화 될 수 있다. 그 사람이 버는 소득 중의 상당 부분은 사회공동체의 몫으로 돌리는 게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득세로 걷은 돈으로 시민들이 배당을 받을 수 있다."국가가 돈이 어디 있다고 시민배당을 한단 말인가. 성남시에서 청년들에게 성남사랑상품권을 조건 없이 지급하는 것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시장은 "한다"를 전제하고 나섰다.
당신, 기본소득을 들어본 적 있는가. '녹색평론'이 2000년대 초반 처음 소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진보적 경제학자들과 사회운동가, 생태주의자, 좌파 그룹들 내에서 주로 논의되고 있으나 사회적 관심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위키피디아가 정리하고 있다.
기본소득 공론화에 가장 걸림돌은 '너무 진보적'이라는 견해다. 사회보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편'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른쪽'에 있는 이들도 반대론자가 많다는 사실. 그들은 권리에 비해 의무는 없다는 점은 부당하다는 논리를 들고 있다. 그럼, 권리를 좀 가볍게 나누고, 의무를 공동화 하는 방안으로 한걸음 나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도 좀 당당하게 받고 싶다.
나는 국가로부터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 - 생태적 전환과 해방을 위한 기본소득
하승수 지음,
한티재, 2015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사는데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데로 살기 위해 산골마을에 정착중입니다.이제 슬슬 삶의 즐거움을 느끼는 중입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