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의 아름다운 춤사위에 실어 보낸 상사화의 애틋한 사랑

제4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 화려하게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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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주(kobong)등록 2015.09.21 16:07
상사화의 애틋한 사랑과 어우러진 결혼이주여성들의 아름다운 모국 춤의 향연이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지난 19일 밤, 영광군 불갑산 상사화 축제장에서 한국다문호가족지원센터협회가 주최한 제4회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막을 열었는데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네팔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각기 모국(母國)의 아름다운 전통 춤을 맘껏 뽐내는 경연의 장이되었다.
이주여성들의 화려한 의상과 더불어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상사화가 어우러져 국제적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객석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전국에서 동영상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 고국의 명예를 걸고 화려한 춤기량을 겨루었다.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걸려있는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 상에는 일본의 전통춤 소란부시를 공연한 전남 강진군센터팀이 차지하였으며, 금상(상금 200만원)인 전라남도지사상에는 전남의 장흥군센터팀이, 은상(상금 150만원)인 영광군수상은 화순군센터팀, 한국다문화협회장상인 동상(상금 100만원)은 충남 당진군센터팀, 장려상에는 부산시 사하구센터팀이 영예의 수상을 하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관광객들로부터 불갑산 상사화 축제의 꽃이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던 결혼이주여성 모국 춤 페스티벌은 여가부와 전라남도, 한빛 원전, 전남문화예술재단 등에서 후원을 하였는데 지금까지 행사지원에 공이 많은 양창호 한빛원전본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덧붙이는 글 차별과 편견의 아픔을 딛고 당당하게 코리안 드림을 이루어 가는 다문화가족 결혼 이주여성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입니다. 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협회(회장 신숙자)가 주최하고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제4회대회는 여성가족부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영광군, 전남문예재단, 한빛원전 등에서 후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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