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도>와 <탐정: 더 비기닝> 포스터. ⓒ 쇼박스,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사도>와 <탐정: 더 비기닝>(이하 <탐정>)이 추석 연휴 동안 각각 국내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영화 <사도>는 242만 7879명의 관객을 모으며 독주했다. 지난 16일 개봉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탔던 이 영화는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479만 1834명을 기록해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914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어 무난하게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영화 <탐정>이 이었다. 형사 코믹 액션을 표방하며 지난 24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같은 기간 123만 1615명을 모았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총 130만 7280명의 관객이 영화를 봤다. 스크린 수는 764개다.
할리우드 틴에이지 모험물을 표방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연휴 동안 94만 330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 관객 수는 232만 1050명이며, 스크린 수는 549개를 유지 중이다.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신구 배우 조합이 돋보인 영화 <인턴>은 연휴 기간 68만 60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73만 4918명, 스크린 수는 496개다.
<탐정>과 함께 24일 개봉한 영화 <서부전선>은 전쟁 코미디물 장르로 연휴 특수를 노렸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지난 5일 간 영화는 44만 8967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상영관 역시 430개로 타 영화에 비해 적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 8월 5일 개봉해 8월 말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베테랑>은 연휴 기간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5일 간 34만 2168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1380만 720명을 기록해 <국제시장>(1425만 7163명)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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