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전 청와대행정관 "대전 서구을 총선 출마"

"'혁신하는 보수'의 가치 실현할 것"... "대전의 대표정치인 되겠다" 포부 밝혀

등록 2015.12.09 18:01수정 2015.12.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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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던 윤석대(48) 전 청와대 행정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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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대전 서구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윤석대(48) 전 청와대 행정관. ⓒ 윤석대

윤 전 행정관은 9일 오후 새누리당대전광역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하는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전의 대표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행정관이 도전하는 지역구는 박범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대전 서구을이다.

윤 전 행정관은 "집권여당도 변화시킬 용기와 도전정신을 갖춘 정치인이 진정으로 국가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며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에 들어간 YS처럼 새누리당 내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에서 대전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고 지역현안을 관철시킨 존경받는 정치선배는 어디에 있느냐"고 묻고 "이제 오랫동안 무늬만 국회의원인 구시대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전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대전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 걸쳐 중심도시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세종시 개발과 함께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면서 "현재 대전시민들, 특히 서구민들은 미래 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새로운 정치적 대안과 뚜렷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오늘 출마를 선언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동하는 대전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이제 '새 인물'로 '새 시대'를 개척해야한다"며 "국가적으로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뛰어넘는 '시대정신'을 갖고 국가발전을 이루어야 한다, 저 윤석대가 '혁신하는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여 역동하는 대전, 변화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우리 정치권은 낡고 편협한 정치로 국민들의 창의력과 열정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정치를 바꿔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며 "저 윤석대가 그 선봉장이 되겠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대전의 정치1번지 서구을에서 세대교체를 이루어 서구와 대전을 반드시 바꾸어 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행정관은 대전동산고와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이후 학교법인 돈운학원(대전예술고) 이사장,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보좌역실,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주)티베이 대표이사와 한국IT정책경영학회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윤석대 #총선 #국회의원 선거 #대전 서구을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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