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도시, 신설학교 교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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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cyberchannel)등록 2015.12.24 10:11
 나주시 교육청(오인성 교육장)은 나주혁신도시내 신설예정인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한 교명선정을 12월 11일 확정공고하였다.

교명으로는 '금천생태유치원', '한아름초등학교(가칭:신평초등학교)', '라온유치원(가칭:동악유치원)','라온초등학교(가칭:동악초등학교)'로 최종 결정되었다.

나주시 교육청은 교명 공모를 통해, 지난 11월 25일 교육청에서 교명선정위원 15명중 11명(오인성 교육장 포함)의 참석으로 1차 교명선정위원회 회의를 주최하였다.

제1차 교명선정위원회 심의 11월 25일 나주시 교육청 2층 기획협의실에서 나주혁신도시, 신설학교 교명선정을 위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 김철민


이미 제출된 공모작 중 각 학교별로 2개로 선정하여, 발안. 이유제시과정. 충분한 토론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토록 하였다.

그러나, '동악유치원'과 '동악초등학교'의 교명선정과정에서, '동악'의 명칭이 '지명'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합하다는 의견과, 발음상의 어감(뉘앙스)이 좋지 않다는 견해가 양립했다.

이에, 위원장(오인성 교육장)이 이주민들의 입장을 배려하는 측면에서 재심의 필요성에 대한 조정의견을 발의하였다. 이에 대하여 교명선정위원들이 동의함으로써, 12월 10일에 '동악유치원'과 '동악초등학교'에 대한 제2차 심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빛가람 학부모(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대표 3인을 위원으로 참여시킴으로서, 교명선정에 공정성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제2차 심의회의(18명중 16명 출석)에서는 기존에 '동악유치원'(31개), '동악초등학교'(34개)의 공모된 교명을 각각 재검토하였다. 동일구역이기 때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명을 일괄방식으로 처리하자는 원칙은 재의결 되었다.

제안 결과는 지역명을 따라 '큰 산'의 의미를 가진 '배메', 순 우리말로 '즐거운'의 뜻을 가진 '라온', 그리고 동악리의 마을이름 '다야(상야,중야,하야)'가 경합하게 되었다.

상호 토론에서 '배메'는 지역성과 전통성이 강조되었고, '라온'은 발음과 부드러운 이미지에 대한 선호성으로, 위원간에 열띤 각축이 벌어졌다.

아울러 '가람'도 제안되었으나 빛가람 초등학교 교명에 종속된다는 견해와, 확인결과 이미 동일명칭의 초등학교가 여럿 있어 기각되었다.

경합결과 '라온'8, '다야'5, '배메'3으로 '라온'이 최종 선정되었다.이로써 '라온유치원(2016년 3월 1일, 개교예정)', 금천생태유치원(2017년3월1일,개교예정),'라온초등학교(2017년3월1일,개교예정)','한아름초등학교(2017년 3월 1일,개교예정)'가 새로운 교명으로 개교를 하게 되었다.

향후 빛가람혁신도시는 7,327천m²(222만평)규모, 인구 5만명/ 2만 가구의 자족형 독립 신도시로, 총 14교(유치원 4원, 초등학교 5교, 중학교 3교, 고등학교 2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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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 신설예정학교 배치도
2015년 12월말 현재 빛누리유치원.빛가람초.중/봉황고가 운영중에 있으며, 2016년 3월에 빛누리초등학교가 개원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상기기사는 나주신문에 기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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