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넷째 주(21~27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경기, 인천, 대구·충북·전북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가 69㎍/㎥으로 3주 연속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인천광역시 64㎍/㎥, 대구광역시·충청북도·전라북도 6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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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주간(12/21~12/27) 미세먼지 평균농도 비교 ⓒ 온케이웨더
22일(화)~23일(수)은 수도권 및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정체로 인한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이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24일(목)은 수도권 및 충청남북도를 중심으로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됨에 따라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그러나 밤부터 점차 강한 기류의 영향으로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져 대기질이 평소 수준을 회복했다.
26일(토)은 서풍기류를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동쪽지방까지 확대됐으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였다. 밤부터 북서쪽의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해 중부지방은 평소수준을 회복하였으나, 남부지방은 27일(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 경우 양천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79㎍/㎥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영등포구 76㎍/㎥, 금천구 68㎍/㎥, 관악구 63㎍/㎥ 순으로 이었다.
반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북구로 35㎍/㎥였고, 이어 송파구 49㎍/㎥, 용산구 51㎍/㎥, 성북구 5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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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구별 주간(12/21~12/27) 미세먼지 평균농도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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