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발표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합격자 발표에 눈에 띄는 합격생이 있다. 바로 올해 75세의 조덕림(진주시 봉안동) 씨가 그 주인공이다.
조덕림 씨는 지난 2012학년도 경남과기대 신입생 중 역대 최고령 합격자(당시 72세)로 원예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되었으며, 2016학년도 경남과기대 대학원 석사과정(산림자원 전공)에 도전하여 당당히 합격했다.
특히, 학문의 기초이론과 학술연구를 주목적으로 하고 논문을 써야 하는 일반대학원에 합격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조씨는 원예학과 재학 중 4년 동안 결석 한 번 없이 학업에 매진하여 4학년 1학기에는 평점 3.17을 받는 등 젊은 학생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 왔다.
조씨는 2005년 중학교 검정고시 합격, 2011년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 2012년 대학입학에 이어 이번 2016학년도 대학원 합격까지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