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9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도 적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로 예상돼 모든 시간대 실내 환기가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유입되겠으나 그 양이 많지 않고,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정체 및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은 적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로 예상됨에 따라 모든 시간대 실내 환기가 가능하겠다.
을미년(乙未年) 마지막 날인 31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서풍기류를 따라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유입돼 오전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지방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 영향이 적은 동쪽지방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동쪽으로 이동해 나감에 따라 서쪽지방의 미세먼지는 '보통', 동쪽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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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12월 29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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