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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선> ⓒ 이철수
판화가 이철수가 지난 3년간 만든 작품을 새해 '네가 그 봄꽃 소식해라' 제목으로 대전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모두 205점으로 원불교의 경전인 <대종경>을 화폭 위에 새롭게 형상화한 전시회다. <대종경>은 원불교의 경전으로 한국어로 쓰인 최초의 경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종경 판화>는 대종경을 쉽게 이해하도록 형상화하고 간결한 선과 작은 움직임으로 핵심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대전민예총과 원불교 대전교구는 "이철수 판화가가 <대종경>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고 이를 표현했다"며 "<대종경 판화>는 시민들에게 새해 아침 '봄꽃 소식'과 귀한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6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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