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섹션, 보여지는 것
한정규
세 번째 섹션인 '보여지는 것'은 하이퍼리얼리즘이 추구하는 사실적인 표현 뒤에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감정들이 존재한다. 보여지지 않는 비 가시적인 것을 보여지는 가시적인 것으로 환원하고 있는 것이다. '보여지는 것'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감정들을 다루며 인간의 실존적 모습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다.
디에고 코이와 엘로이 M. 라미로는 분노, 슬픔, 좌절, 기쁨과 같은 심리상태를 캔버스 전체에 클로즈업 된 인물의 표정과 사실적인 묘사, 강한 명암대비를 통해 극적으로 이끌어낸다.
제프 바텔스는 신체의 특정부분을 확대하여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하고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한다.
크피스토퍼 데이비드 화이트는 점토, 썩어가는 나무, 녹슨 쇠와 같이 부패되어 가는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자연적 서정성을 드러내고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6년 3월 20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수원 시민은 25% 할인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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