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5년 하반기 취업시장도 모두 막을 내렸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은 기쁜 마음으로 다가오는 2016년을 맞을 테지만 이번에 취업에 실패한 이들은 떨리고 혹은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금 상반기를 준비하고 있을 터. 이 와중에 하이트진로의 공개채용 서류전형 발표에서 탈락자들에게 하이트진로 인사담당자가 보낸 메일이 눈길을 끌었다. 기자도 이번 하이트진로 전형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취준생으로, 해당 메일을 받았다.
▲ 하이트진로 인사담당자 메일 전문 ⓒ 하이트진로 HR부서
이 메일은 이번 하이트진로 공개채용 지원자들에게 모두 발송됐다. 한 취업정보 커뮤니티에서는 "저는 하이트진로의 일원이 되진 못했지만 기업이 꼭 승승장구하길", "하이트진로 인사팀 분들은 정말 멋진 분들이네요.", "각박한 취업전쟁 속에서 힘을 얻은 기분" 등 비록 탈락이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인사담당자인 저도 취준생의 시절을 겪었고, 지원자 분들의 기다림과 간절함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라는 공감의 말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감동으로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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