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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한일 외무부장관 합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지난달 30일 서산평화의소녀상에서 열렸다. ⓒ 방관식
한일 외무부 장관 회담을 통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가 충남도 서산에서도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과 한국정대협 등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서산에서도 졸속적인 한일 외무부장관 합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서산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산풀뿌리시민연대, 민주노총플랜트와 서산톨게이트 노조, 정의당 관계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사와 전국적인 연대 움직임에 함께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30일 서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거행한 서산시민들은 그 누구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염원하고, 올바른 역사를 세우길 바랐다며 이런 열망을 무시한 졸속적이고 굴욕적인 협상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산 평화의 소녀상추진위 신현웅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24개 지역에 건립된 소녀상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전 국민적인 저항과 재협상을 요구하는 일에 서산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서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함께 해주신 서산시민들이 이번 한일 합의 무효화 운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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