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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부터 엠씨더맥스까지... 1월 가요계도 바쁘다

'변화' 내세운 컴백 가수들, 새 멤버 받아들이고 래퍼와 콜라보도

16.01.04 11:54최종업데이트16.01.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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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가 밝았다. 숫자는 바뀌었지만, 가요계는 신년부터 가수들의 컴백 준비로 분주하다. 올해 초 컴백을 앞둔 가수들의 공통점은 '변화'다. 팀의 구성이 바뀌기도 했고, 콘셉트가 달라지기도 했다. 이전과는 다른 시도에 나선 이들도 있다.

[하나] 콘셉트 바꾸고 돌아오는 달샤벳

새해 첫 컴백 주자인 그룹 달샤벳 ⓒ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2016년의 컴백 첫 주자는 걸그룹 달샤벳(세리·우희·아영·수빈)이다. 지난 2011년 1월 데뷔해 올해로 6년 차 그룹인 달샤벳은 지율과 가은을 떠나보내고 4인조로 재편했다. 지난 2015년 4월 'Joker(조커)'로 활동할 당시 조커의 연인인 할리퀸으로 분하며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던 달샤벳은 9번째 미니앨범 < Naturalness(내추럴니스) >의 티저 사진에서 청순한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다. 먼저 노래. 막내 수빈은 지난 앨범에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작사와 편곡에도 힘을 보탰다. 이미 용감한형제의 곡 '너같은'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상황. 여기에 지난 앨범으로 경험치를 쌓은 수빈은 이번 앨범에도 자작곡을 실으며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달샤벳이 무대에서 두 멤버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도 많은 이가 궁금해하고 있다.

[둘] 클릭비의 노민혁에서 애쉬그레이의 노민혁으로

밴드 애쉬그레이로 활동하는 노민혁 ⓒ 마루기획


지난 2015년 그룹 클릭비를 재결성하며 활동했던 노민혁은 자신의 밴드 애쉬그레이의 신곡을 내놓는다. 노민혁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전, 새 멤버인 안영찬을 받아들였다. 2014년 '어린왕자'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은 노민혁의 자작곡이다. 노민혁은 소속사 마루기획을 통해 "올해 애쉬그레이로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는 7일 정오 공개된다.

[셋] 래퍼와 호흡 맞추는 정준일

지난 2015년 7월 라이브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 당시 정준일 ⓒ 이정민


그런가 하면 정준일은 오는 14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Plastic(플라스틱)'. 정준일은 이번 미니앨범에서 래퍼 비와이(Bewhy)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비와이는 이미 XIA 준수(시아준수)의 솔로 앨범에 담긴 '비단길'에서 피처링을 맡은 바 있다. 그간 잔잔한 미성과 호소력 짙은 보컬을 넘나들었던 정준일이 비와이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넷] 2년만에 귀환하는 엠씨더맥스

지난 2014년 11월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엠씨더맥스. 그해 1월 정규 7집을 발표했던 엠씨더맥스는 음원 차트에서 '줄세우기'를 했다. ⓒ 이정민


한편 지난 2014년 1월 정규 7집을 발표하며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밴드 엠씨더맥스(M.C THE MAX)도 2년 만에 복귀를 확정했다. 엠씨더맥스는 앨범 발표 날짜를 공개하기 전, 전국투어 콘서트 <파토스(pathos)>의 개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2월 20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광주 등지에서 공연한다. 소속사 뮤직앤뉴는 "이번 공연에서 8집 앨범 전곡을 라이브로 처음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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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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