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지진... 올해 들어 3번째

진도 5.0 부산·경남서 건물 흔들려... 고리원전 "정상 가동중"

등록 2016.07.05 21:11수정 2016.07.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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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5일 저녁 8시 33분 3초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5일 저녁 8시 33분 3초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 기상청


울산광역시 동구 앞바다 52km 해역에서 5일 밤 8시 33분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하여 경북, 경남, 울산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되었다"고 밝혔다.

규모 5.0은 모든 사람들이 지진의 여파를 느낄 수 있으며 벽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규모이다.

이번 지진은 진앙에서 가까운 울산뿐 아니라 부산·동부 경남 등 각 지역의 소방본부로 신고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소방본부는 "밤 9시 기준 1210건의 신고 접수가 있었다"면서 "현재까지 부산 지역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고리원자력발전소와도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났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현재 고리 2,3,4호기와 신고리 1,2 호기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올해 들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문제는 울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이 올해만 3번째라는 점이다. 지난 3월 27일에도 울산 동구 동남동쪽 59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고, 3월 5일에는 울산 동구 동북동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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