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김해영, '장준하 사인규명 특별법' 발의

등록 2016.08.16 14:02수정 2016.08.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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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김해영, '장준하 사인규명 특별법' 발의 ⓒ 유성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을 비롯한 46명의 국회의원이 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를 규명하기 위해 '장준하 사건 등 진실규명과 정의실현을 위한 과거사 청산 특별법'을 발의했다.

김해영 의원과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씨, 고상만 전 대통령소속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고 장준하 선생의 죽음의 원인은 많은 의문과 의혹에 싸여 있고 장 선생님뿐만 아니라 위법,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발생한 사망, 상해, 실종 사건이 많이 있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진실정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고상만 전 대통령소속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은 "고 장준하 선생의 죽음에 대해 새롭게 조사해야 할 영역이 많이 드러나 있다"며 "추가 조사없이 진실이 묻힌다면 앞으로 자신의 정치 색깔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사람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반복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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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장준하 사인규명 특별법' 의안과 제출 김해영 의원(가운데)과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씨(왼쪽), 고상만 전 대통령소속 의문사 진상규명의원회 조사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장준하 사건 등 진실규명과 정의 실현을 위한 과거사청산 특별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 유성호


#장준하 #고상만 #이해영 #장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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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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