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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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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해안가에서 피서를 즐기는 건 인간이나 짱뚱어나 매한가지일 듯싶다. 여수시 율촌 애양원 옆 해안가에 피서를 즐기는 짱뚱어가 지천으로 널렸다.
짱뚱어는 해안가 펄에만 박혀 사는 줄 알았는데... 물 위 바위에서 무더위를 피하는 짱뚱어 피서법이 눈길을 끈다.
물가 바위에 올라 피서를 즐기는 짱뚱어는 겁도 없다. 사진을 찍으려고 20cm까지 근접했더니 눈만 똥그랗게 뜬 채 멀뚱멀뚱 쳐다본다. 이내 물 위를 껑충껑충 뛰어다닌다. 물 위에서 마치 공이 튀듯 쑝~쑝~쑝~ 소릴 내며 축지법으로 날아오르듯 뛰는데 놀랍다.
강 하구나 연안의 개펄에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짱뚱어는 서식공을 50~90cm로 파고 내려간다. 산란기인 5~8월로 개펄 구멍 안에 알을 낳고 수컷은 수정된 알을 지킨다.
수컷은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하여 높이 점프를 하는데, 높이 뛴 놈이 암컷을 차지한다. 최악의 무더위를 맞는 요즘 짱뚱어도 지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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