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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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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의 배신?
충청지역의 한 유명한 쌈밥집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자연 담은 쌈밥'을 'Natural(자연) Wall(담), Cheap(싼) Rice(밥)'이라고 표기했네요. 어떤 인터넷 번역기를 돌렸는지 몰라도 이 무슨 황당한 번역입니까. 번역기는 참 편리하지만 이를 맹신하면 정말 곤란합니다.
혹시나 해서 구글 번역기와 네이버 번역기를 돌려봤습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비슷하게 표현을 해주네요. 어떤 경로를 통해 이런 번역이 나왔는지 진짜 웃기다 못해 황당합니다.
웃기는데 슬픈 '콩글리시'의 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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