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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촛불 현황을 보여주는 지도 ⓒ 서울대시국행동
7200여명의 시국선언 참여자로 구성된 '박근혜퇴진 서울대학교동문 비상시국행동(이하 서울대 시국행동)'이 '박근혜 불인정, 불복종 운동'의 시작을 선언하면서 첫 번째 운동으로 '박근혜 퇴진 천만 서명 온라인 촛불 집회'를 제안했다.
서울대 시국행동은 지난 21일 "박근혜를 즉각 강제 수사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26일까지 박근혜의 퇴진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재가하고, 사의를 표명한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에 대해 반려를 설득하는 등, 대통령직을 고수하고 있는 현 상황을 '퇴진을 거부하는 박근혜의 청와대 장기농성'이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지난 성명서에서 천명했던 불인정·불복종 운동의 시작을 알리면서, 첫 번째로 박근혜 퇴진에 동의하는 시민들이 쉽게 퇴진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박근혜 퇴진 온라인 촛불집회'를 제안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아래 링크된 사이트에 들어가 이름과 주소 및 각자의 결의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온라인 지도의 해당 주소에 촛불이 점화되는 방식이다. 시국행동에 따르면 25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이미 남한 지역을 넘어 현재 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대륙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서울대 시국행동에서는 시범운영을 거쳐 국민적인 박근혜 퇴진 운동을 벌이는 단체들이 하나로 모여있는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과 협의하여, 보다 쉽고 폭넓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http://a.to/16hMs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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