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과 <형>의 포스터. ⓒ 워너브러더스, CJ엔터테인먼트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극장가는 기존 상영작과 신작 영화의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기존 설정을 가지고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 시킨 작품) 격인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과 국내 코미디영화 <형>이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신비한 동물사전>은 지난 25일부터 27일 주말 기간에 89만 6099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16일 개봉 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크린 수가 1159개이기에 향후 흥행동력 또한 탄탄하다. 현재까지 누적관객 수는 339만 4049명이다.
조정석과 도경수가 전면에 나선 <형>은 24일 개봉해 맞은 첫 번째 주말 80만 4569명으로 2위에 올랐다. 993개 스크린을 확보했으며 누적관객 수는 103만 7839명이다.
그 뒤를 지난 10월 26일 개봉한 마블코믹스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었다. 한 달 넘게 장기흥행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 영화는 같은 기간 10만 3787명을 불러 모았다. 스크린 수는 445개, 누적관객 수는 538만 66명이다.
지난 16일 개봉한 강동원 주연의 판타지 영화 <가려진 시간>은 지난 주말보다 두 계단 하락해 4위에 올라 있다. 사실상 신작효과를 거의 누리지 못한 셈이다. 주말 동안 <가려진 시간>은 4만 3766명을 모았다. 스크린 수는 441개, 누적관객 수는 48만 9038명이다. 이밖에 지난 24일 개봉한 독일 애니메이션 <리틀메딕: 몸속탐험대>는 3만 787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스크린 수는 291개, 누적관객 수는 3만 26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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