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지지율 0% 대통령, 즉각 퇴진 행진"

창원대 학생들 30일 촛불 ... 동아대 학생들, 12월 1일 '시국대행진'

등록 2016.11.29 15:34수정 2016.11.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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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학생 지지율 0%, 즉각 퇴진하라."

대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다. 창원대 학생들은 '국민파업'에 맞춰 촛불집회를 열고, 부산 동아대 학생들은 '시국대행진'에 나선다.

창원대 학생들은 '국민파업'이 진행되는 30일 오후 5시 정문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최호진 학생은 "지난 번에 시국선언에 학생 1780여명이 참여했다"며 "국민파업에 맞춰 학생들이 모여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을 들 것"이라 밝혔다.

a  동아대 학생들은 오는 12월 1일 '박근혜 즉각 퇴진행, 동아 시국대행진'을 벌인다.

동아대 학생들은 오는 12월 1일 '박근혜 즉각 퇴진행, 동아 시국대행진'을 벌인다. ⓒ 박규상


'동아대 시국선언단'은 12월 1일 오후 5시30분 "지금 이 순간, 변화는 시작되었다"는 제목으로 '박근혜 즉각 퇴진행, 동아 시국대행진'에 나선다.

동아대 학생들은 승학캠퍼스 책탑 앞에서 모여 하단오거리를 돌아오는 행진을 벌인다. 학생들은 홍보물을 통해 "더 참다간 우리 혼이 비정상 될 것 같다"고 했다.

동아대 학생들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국가 전반에 대한 소통을 국민이 아니라 단 한 사람과 소통하면서 나타난 결과들은 절망적이다"며 "정유라는 돈과 권력이 있다는 이유로 대학 특례 입학을 했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재벌들에게서 뇌물을 받은 후에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해고는 더 쉬워졌다"며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과 어떤 소통없이 10억엔에 한일'위안부' 합의를 하는가 하면, 의혹이 밝혀지고 있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행, 동아 시국대행진은 집회에 나오지 못하는 동아대 학우들을 만나기 위한 행동이다"며 "학내에서 활동하다 보면 많은 학우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집회에 나가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다"며 "학우들과 함께 준비하고, 이 학우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이 학우들과 함께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첫 번째 행동 '퇴진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국선언 #창원대학교 #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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