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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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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기
울산시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 일찍 나와봤습니다.
오늘 이 인근에서 5시부터 '박그네 퇴진 울산시민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울산에서 활동 중인 국악인들이 무대에서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네요.
무대 간판엔 '굿바이 박근혜 2017 승리를 위한 8차 울산시민대회'라고 써져있습니다. '송구영신'이란 사자성어를 '송박영신'으로 바꾸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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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촛불시위. 현대차 노조가 음료를 나눠주고 있다. ⓒ 변창기
현대차 노조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촛불시민들께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민승리녹차, 근혜구속커피, 희망코코아라고 재밌는 문구를 달았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즐겁게 한 잔씩 마십니다.
지금 울산은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운 날씨입니다. 행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얼마나 올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는 이곳에서 박사모가 집회를 할 겁니다. 생각도 못했어요. 집회 신고하러 갔더니 박사모가 먼저 집회신고 했다고 담당 경찰이 말했어요. 얼마나 황당한지... 그래서 우린 저 위쪽에 집회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예요."
다음주엔 다소 긴장된 집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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