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으나 중부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충청도와 전라도는 낮부터, 중부지방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낮 동안 약하게 눈발이 날릴 때도 있겠다"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기온은 오늘 오후부터 차차 올라 내일(12일·목)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 그러나 모레(13일·금)부터 다시 추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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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 11일 날씨정보. ⓒ 온케이웨더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 광주·제주 5℃, 부산 7℃로 전국이 1~7℃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5m로 매우 높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대기의 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국내에 정체하는 오염물질의 양도 적어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 또한 13일은 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 눈이 오겠고, 14~15일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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