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영화 상영 및 심포지엄 개최

새시대 평화와 공존을 열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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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원(serimbk)등록 2017.03.23 17:48
새 시대 평화와 공존을 열어가다
3월 28일, 영화 「감춰진 손톱자국」 상영 및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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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지진 때 6,661명의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에 의해 무고하게 학살당한 비극의 역사가 있다. 오는 3월 28일 서울에서 재일 교포 오충공 감독의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심포지엄 행사가 열린다.
오충공 감독의 영화 상영 및 제작 지원과 함께 일제 강점기에 은폐되었던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어, 이와 같은 비인간적인 만행이 역사 속에서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류평화시민연대(가칭), 역사바로알기시민모임, 미디어세림이 주최하고 성공회 한일협동위원회,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의 후원으로 영화 상영회 및 한일문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유초하 충북대 명예교수, 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장, 조경희 성공회대학교 HK교수, 전갑생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연구원, 이재갑 사진작가, 양윤모 강정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 강태웅 광운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상영회와 심포지엄 행사의 내용은 2시부터 3시30분까지 영화 「감춰진 손톱자국」(1983), 「1923제노사이드, 93년간의 침묵」(예고편, 2017년 9월 발표예정)을 관람하고 3시30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관동대지진, 강제동원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제국주의에 의한 제노사이드에 대해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자, 예술가들에게 한일관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상을 제안한다.
오충공 감독은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나 요코하마 영화학교 졸업작품으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관한 다큐멘터리 「감춰진 손톱자국」을 제작하였고, 이후 두 번째 작품 「불하된 조선인」을 제작했다. 수십년 동안 관동대학살의 역사적 진실을 드러내고 기록하기 위해 노력해 온 오충공 감독은 30여년 만에 세 번째 작품 「1923제노사이드, 93년 간의 침묵」(9월 발표예정)을 제작하고 있다.
장소는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프란치스홀(강당)이다.
신청은 구글닥스(https://goo.gl/OBgUXl)를 통해 받는다.
선착순 100명.
(문의 : 미디어세림 신채원 대표 010-8139-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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