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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혐의' 빅뱅 탑 자필 사과문 "어떤 벌받아도 마땅"

4일 오전 YG 공식 블로그에 글 올라와... "너무 부끄럽다. 죄송하다"

17.06.04 11:01최종업데이트17.06.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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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 사진은 지난해 9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소더비 특별경매 #TTTOP'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의 자필 사과문이 공개됐다.

4일 오전 10시께 YG 공식 블로그(YG LIFE)에 올라온 사과문을 보면, 탑은 "가장 먼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라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이어 탑은 "이번 일로 인해 제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분들, 저를 아껴주시던 팬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적었다.

또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이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다"라며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탑은 재차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라면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 죄송하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현재 의경 복무 중인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에서 한 가수 연습생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4일 오전 YG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빅뱅 탑의 자필 사과문 ⓒ Y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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