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조대엽에 "고려대의 수치"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은커녕 교수 자격도 없다. 고려대의 수치"라고 비판했다.
남소연
이 의원은 그러자, "현직 대학교수가 영업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의 발기인을 할 수 있나. 예스냐 노냐로 답하라"고 꼬집었다. 사외이사 등재 여부를 떠나, 교수가 영리활동을 할 수 없다는 관련 법과 규정에 맞지 않는 처신이었다는 일침이었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그 규정을 당시에는 몰랐다. (중앙대 교수였던) 이 의원께서도 잘 아신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대학교수들이 수익이 창출되지 않고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할 때 학교에 신고하지 않는 것을 관례로 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사외이사 겸직시 사전승인을 받도록 한) 고려대 규정도 있지 않나. 이미 (교수들의) 사외이사(겸직) 문제는 12년 전에 큰 문제가 돼서 다 (학교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면서 "그것 모르는 교수들 없다, 그걸 모르면 교수도 아니다. 그러면서 무슨 장관을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앞서도 "공직자보다 더 높은 기준의 윤리가 필요한 것이 대학교원"이라며 "제가 볼 때 후보자는 장관은커녕 교수의 자격도 없다"고 일갈한 바 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2007년 음주운전 의혹과 노동 전문성 결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음주운전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 경위가 어떻든 간에 그 이후 아주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음주운전은 제 스스로 생각해도 용서할 수 없는 측면을 느꼈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을 했다는 측면에서 국민 여러분 앞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문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저는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직을 2년 했고, 지금 연임하고 있다"면서 "그 시기 노동학, 노사정 대화창구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고, 노동학 커리큘럼을 개설해 현장 활동가와 연구자가 끊임없이 소통하는 방식을 지속했다. 현장 전문가들을 따라가진 못하지만 큰 틀의 방향성 등은 잘 알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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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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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대학 교수 욕 먹이는 조대엽... 고려대의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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