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사 포교당 개원 전단지 일월사 포교당 개원 전단지에는 개원 날짜는 없고 '참석자 전원 불자님께 사은품을 증정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신용훈
유사포교당을 운영하는 종단들이 종단으로서의 기능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설립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로 일월사 포교당 내에는 '불교문화조계종' 총무원장 명의로 된 사원 등록증이 비치돼 있지만,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누구도 총무원장 법명을 알지 못했다. 종정스님이나 일월사 주지스님의 법명도 마찬가지였다. 총무원장 명의로 사원 등록증이 발급됐으나 정작 총무원장직은 공석이라는 점도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불교문화조계종' 일월사 신도회장이라는 정씨는 기자와 한 전화 통화에서 "주지스님이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법명을 모른다"고 답했다. 지난 2015년 11월 30일 개설된 일월사 홈페이지와 블로그에도 종정, 총무원장, 일월사 주지스님의 법명은 적혀있지 않았다.
일월사 종무소 측은 주지가 운제 스님이라고 말했으나, 기자에게 주지라며 전화를 걸어온 이는 마문 스님이었다. 자신을 일월사 주지라고 주장한 마문 스님은 "위패를 모시기 위해 겁박하거나 위협한다면 문제가 있다"면서도 "사주팔자를 보는 것은 포교 방편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주지로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포교당의 문제점을 알지 못한다"며 "시간을 두고 파악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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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자이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을 계기로 불교계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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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패 안 모시면 아들 망한다" 유사포교당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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