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유등축제·촉석루 우표 2종, 미국 정식 발행

미국 우정국 승인, 이창희 진주시장 기증 받아 ... 10월 1일부터 올해 축제

등록 2017.08.22 16:48수정 2017.08.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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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우표가 미국에서 발행되었다. 22일 진주시는 미국 발행 진주 관광 홍보 우표 2종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100' 황승진 대표가 이창희 진주시장한테 우표를 기증한 것이다.

우표 2종은 대행사(뉴욕 경제신문)가 미국 우정국의 승인을 얻어 만든 정식 우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배경으로 한 우표 20매와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우표 20매이다. 촉석루 우표 하단에는 영문(Beautiful City Jinju South Korea)이 새겨져 있다.


이날 기증은 진주 IT벤처기업 황 대표가 지난 7월 미국 뉴욕을 방문해 진주시 관광 홍보용 미국 우표를 발행해 진주시를 미국에 적극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황 대표는 뉴욕경제신문과 연계해 뉴욕 한인경제인협회, 한인단체를 방문해 뉴욕 한인들에게 진주 관광 홍보를 한 바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해외에서 진주유등축제 등 진주시를 적극 홍보해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미국 거주 한인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이해 고국을 찾아 가족 친지들과 추석도 보내고 진주남강유등축제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승진 대표는 "이번에 최초로 미국에서 발행된 진주 홍보용 미국 우표는 추가로 더 발행하여 진주관광 홍보 카탈로그를 넣어 미국 한인 동포들에게 진주 방문을 권유하는 우편물 발송에 사용토록 하고 첨단 기술을 이용해 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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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이 22일 집무실에서 ‘이노베이션100’ 황승진 대표로부터 미국에서 발행된 '진주 관광 홍보 우표 2종'을 기증 받고 있다. ⓒ 진주시청


10월 1~10일, 주제는 '한국의 세시풍속'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진주시는 "올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연계하여 축제의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선정하고 진주성에 추석, 설날, 단오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선보이는 등 추석 맞춤형 축제로 운영된다"고 소개했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용호)은 21일 총회를 열어 행사계획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유료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올해 축제는 긴 추석연휴로 인해 축제 운영과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됨으로 빈틈없는 기획과 사전 준비에 각별한 노력을 다해 줄 것"과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 축제를 이끌어 진주시 문화예술과 축제 발전을 견인하는데 유등축제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유등축제 제전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 기간에 관광객이 해외가 아닌 진주를 찾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유등축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연계하여 축제의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정하고 진주성에 추석, 설날, 단오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선보여 추석 맞춤형 축제로 운영한다.

긴 추석연휴 기간을 감안해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추석연휴 및 공휴일 관계없이 진주시민은 주중(월~목) 무료입장, 경남도민·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군민(순천·여수·광양시, 보성·고흥군)은 주중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축제기간 50% 할인되며, 7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무료로 운영한다.

다만, 주말(금~일요일)은 축제의 중·장기 발전과 관람객의 안전, 도심 및 축제장 혼잡, 외부 관람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난해와 같이 유료로 운영한다.

올해 유등축제를 조금 더 저렴하게 관람하고 싶은 사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인터넷, 스마트폰 앱, 현장 판매처 등을 통해 20% 할인된 사전 입장권을 온·오프라인으로 구입하면 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촉석루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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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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