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29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점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낮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29일)
- 제주도 : 5mm내외
이어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며 "내일(30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4℃, 광주·대구·속초 12℃ 부산 16℃ 등 전국이 4~16℃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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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서해안과 강원산지에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일(30일)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서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과 내일(30일)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이 최고 4m로 높겠고, 동해상은 1~3m로 일겠다.
그제(2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오늘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일부가 낙하해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강원영서를 포함한 서쪽지방으로 '나쁨', 그 밖 전국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부터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12월 1일은 충남, 호남, 제주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이어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월 3일은 중부지방에, 4일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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