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100일 보낸 택시노동자 김재주

[현장] 그는 왜 전주시청 앞 조명탑에 올라갔나

등록 2017.12.14 10:19수정 2017.12.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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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하늘에서 100일 보낸 택시노동자 김재주 ⓒ 김종훈


가로 1m 80cm, 세로 70cm. 지상 20m 높이에서 고공농성중인 택시노동자 김재주씨에게 허락된 공간이다. 9월에 시작한 농성이 지난 12일 100일이 됐다.

하늘 위로 올라간 택시노동자, 그의 요구는 단순하다. 전액관리제를 시행하라는 것, 법에 명시된 대로 법인택시 기사들에게 월급제를 도입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가 활동하는 전북 전주 지역 택시업계는 '사납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택시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13만 원의 사납금을 맞추기 위해 하루 12~15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김씨 역시 "신호위반과 과속, 불법유턴 등을 해야만 사납금을 채울 수 있다"며 "택시노동자들이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야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늘 위에서 100일을 맞이한 택시노동자 김재주씨의 사연, 오마이TV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취재·영상편집 : 김종훈 기자)

a  전주시청 앞 지상 20m 조명탑에서 100일째 농성중인 택시노동자 김재주씨

전주시청 앞 지상 20m 조명탑에서 100일째 농성중인 택시노동자 김재주씨 ⓒ 김종훈


#고공농성 #김재주 #전주시청 #택시운전사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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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팀 취재기자. 오늘도 애국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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