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뜬다 포스터 안민석, 박주민의 지방투어 패키지 포항권편 ⓒ 정승화
이상한 국회의원들이 경북 포항에 몰려온다. 연예인 수준의 인기를 누리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포항 잔치판을 벌인다.
신년 벽두 1월 11일 '뭉쳐야 뜬다'란 주제로 지방투어 패키지 첫 투어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이들은 4선의 안민석 의원(51)과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한 초선의 박주민 의원(45), 여기에 포항 출신 표창원 의원(51)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방선거 6개월 전, 신년부터 연예인급 민주당 의원들이 포항에 총출동하는 이유는 한가지. 여당이 되었지만 아직도 야당 시절처럼 자유한국당 기세에 눌려있는 TK 심장부 포항에서 민주당 붐을 일으키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 민주당 남·북구 핵심인사들은 물론 일반당원, 시민들까지 모여 지역에서 보기 드문 토크쇼를 연출한다는 게 민주당 측의 계획이다.
박희정 포항시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안민석 의원은 민주당 포항남, 울릉 명예위원장으로 국회예결특위 간사로 계시면서 지역예산 배분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등 포항지역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주셨다"며 "뭉쳐야 뜬다 란 토크쇼 주제처럼 포항민주당이 단합하여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행사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민석 박주민의 '뭉쳐야 뜬다' 포항권 행사는 오는 1월 11일 저녁 7시 뱃머리 평생학습관 옆 덕업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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