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성추행' 김생민 모든 방송활동 중단, 10개 프로그램 하차

김생민 소속사 SM C&C 측 공식입장 "김생민, 반성하고 있어"

18.04.03 12:42최종업데이트18.04.03 12:47
원고료로 응원

방송인 김생민이 지난해 11월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짠내투어> 제작발표회에서 긴장한 채 얼굴을 매만지고 있다. 김생민은 3일 <짠내투어>를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 이정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개그맨 김생민(45)이 성 추문에 결국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김생민의 소속사 SM C&C는 3일 "김생민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지난 2일 보도된 김생민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김생민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과 김생민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날 한 매체는 김생민이 2008년 방송 스태프 2명을 상대로 성추행했다고 보도했고, 김생민은 이를 시인하고 사과했다.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은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과 '연예가중계,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과 '출발 비디오 여행', SBS TV 'TV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EBS TV '호모 이코노미쿠스',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YTN '원 포인트 생활상식' 등 총 10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었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생민 성추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top